콘텐츠 바로가기
닫기

지난공연

공연 지난공연
모험왕
연극

모험왕

2015.07.10 ~ 2015.07.14Space111
월화금 8시 / 토 3, 7시 / 일 3시

전석 30,000원

만 13세 이상 관람가

100분

*아티스트 토크
7/12(일) 3시 공연 종료 후

문의 : 바나나문프로젝트 02)764-7462

* 공연 중 자막은 무대의 좌측과 우측 상단 스크린을 통해 제공 됩니다.

 

* 아티스트 토크

<모험왕>과 히라타 오리자의 연극 세계

- 일정 : 7/12(일) 3시 공연 종료 후

- 사회자 : 성기웅 연출

- 참석자 : 히라타 오리자 연출, 강유미 통역

 

 

 

모험왕

 

2015년 7월 10일(금)~14일(화)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모험왕>은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극작가 겸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의 초기 대표작으로, 1980년 초여름의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서 정체성을 잃어가는 일본인을 그리는 연극이다.

 

생생한 일상의 구어로 그려가는 기이한 리얼리티의 무대- "모험왕"

 

커다란 사건도, 격렬한 감정의 분출도 없이 관객들의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히라타 오리자의 독특한 연극 세계는

<강 건너 저편에>, <서울노트>(원작: 도쿄노트), "과학하는 마음" 시리즈, <잠 못드는 밤은 없다>, <혁명일기> 등등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그런 히라타 오리자 연극의 원형을 담고 있는 <모험왕>은(1996년 작) 정교한 구성과 문학적인 여백, 자연스러운 일상성과 부조리한 인간상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수작이다.

 

히라타 오리자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인 <모험왕>은 10대 시절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세계 여행을 떠났던 극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구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광주 민주화 운동, 이란-이라크 전쟁 등 세계적으로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던 1980년,

거품경제 호황의 전주곡이 들리던 고국 일본을 떠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방황하는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세이넨단 배우들의 섬세한 앙상블 연기를 통해 펼쳐진다.

 

 

 

공연개요

 

극본, 연출_ 히라타 오리자

 

출연_ 아키야마 켄이치, 코바야시 사토시, 오타 히로시, 스즈키 치카코, 오타케 타다시, 무라이 마도카, 카와무라 타츠야,

        사토 마코토, 카이즈 타다시, 키비키 유코, 이시마츠 타이치, 이토 츠요시, 키쿠치 카나미, 토미타 마키, 모리야마 타카쿠니, 사토 시게루, 이소진, 시로타 마사히코

 

공연일시_ 2015년 7월 10일(금)~14일(화)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3시

 

런닝타임_ 1시간 45분

 

줄거리

 

1980년 초여름,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의 다인실. 이 방에는 일본인 여행자들과 방랑자들이 모여있다. 고도의 경제 발전을 이루어가던 일본 사회를 스스로 떠나 떠도는 이들이지만,

그들이 나누는 대화나 그들의 습성은 무척이나 일본인답다. 인근의 중동, 발칸반도 등에서 일어나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과 분쟁 속에서 이들은 동쪽(아시아)으로도,

서쪽(유럽)으로도 가지 못하고 동ㆍ서양을 가르는 경계에 놓인 도시인 이곳 이스탄불에서 머뭇댄다.

 

 

 

세이넨단 Seinendan Theatre Company

 

세이넨단은 1983년에 결성된 극단으로, 주재자인 히라타 오리자가 제창한 ‘현대구어 연극 이론’을 통해 새로운 연극양식을 추구해왔다. 히라타 오리자는 서양의 근대 연극을 수입하는 것에서 비롯된 일본의 현대 연극이 희곡과 연기, 연출 등 모든 면에서 서양적인 논리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비판하며 일본어의 구어, 그리고 일본인 특유의 행동 양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연극 양식을 모색해왔다. 도쿄 시부야 지역에 있는 작은 극장인 코마바아고라 극장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세이넨단은 연극 양식뿐만 아니라 극단과 극장의 운영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발상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지방의 극단 및 극장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해외 연극인과 교류 및 합작을 끊임없이 해나가는 것을 통해 일본 연극계의 지형도를 바꾸어나가고 있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제12언어’라는 이름은 지구 상의 수많은 언어 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수가 대략 12번째로 많다는 통계에서 비롯되었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모국어인 한국어에 대한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문학성과 연극성 사이에서 새로운 수사학을 탐구하고 있다. 또, 문학 텍스트의 공연화, 일련의 과학연극 시리즈, 외국 연극인과의 합작공연 등 다른 장르, 다른 분야, 다른 문화권과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 2015년에는 히라타 오리자 및 그가 이끄는 극단 세이넨단과의 <신 모험왕> 공동제작, <깃븐우리절믄날>의 일본 새의극장(제8회 새의연극제) 초청공연,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젊은 연출가 타다 준노스케과의 새로운 합작 <태풍기담> 등 일본 연극계과 심도 깊은 교류와 합작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획_ 두산아트센터, 극단 세이넨단, (有)아고라기획?코마바아고라극장,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제작_ 극단 세이넨단,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제작협력_ 키노사키 국제아트센터

후원(助成)_ 일본문화청, 아트카운슬도쿄, 두산

문의, 예약_ 02-764-7462/ 예매_ 두산아트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입장료_ 전석 30,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4,000원

관람연령_ 만 13세 이상/ 한국어자막 제공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