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문화로 읽는 바로크와 로코코 미술
유럽 왕실과 귀족층들은 미술의 전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17세기와 18세기 미술세계의 주인공은 왕실과 귀족층이었다. 이 시기는 미술사에서 바로크와 로코코라고 불리는 극도로 화려한 미술양식의 시대였는데 이 같은 미술은 유럽 최상류층이 꿈꾸던 세계를 반영한 결과였다. 그러나 이들이 주도했던 세계는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을 통해 급격히 해체되어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이 남긴 미술은 수수께끼 같이 낯선 미술이 되어 버렸다. 이번 강의는 유럽의 강력한 왕권과 그 주변의 귀족계층이 근대 미술에 끼친 의의와 그것의 현대적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보면서 바로크와 로코코 미술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나오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강사소개 - 양정무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이자 한국예술연구소 소장이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강의와 서양미술의 발전을 상업주의와 연결시키는 연구와 저술을 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 『상인과 미술』, 『그림값의 비밀』 등이 있으며, 『신미술사학』, 『조토에서 세잔까지-서양회화사』, 『그리스 미술』 등을 번역했다.
강의일정 및 내용
1강 9/6(목) 시작하기: 유럽 귀족미술의 이해
2강 9/13(목) 귀족미술의 탄생 - 이탈리아 궁정미술
3강 9/20(목) 스페인과 프랑스 궁정미술
4강 9/27(목) 루벤스와 렘브란트의 미술세계
5강 10/4(목) 그랜드투어와 영국미술
6강 10/11(목) 독일 귀족미술과 근대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