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
두산아트랩 공연 2026
2026.03.26 ~ 2026.03.28Space111※3월 일반예매: 26.2.5(목) 오후 4시
전석 10,000원
수량제한: 공연별 1인 2장
선착순 마감, 사전 예약
*본 공연은 온라인으로만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은 각 공연별 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쇼케이스 70분(예정)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 프로그램두산아트랩
DOOSAN ART LAB
두산아트랩 공연
<두산아트랩 공연>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발표 장소,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 및 제작비를 지원하며 매년 정기 공모를 통해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로 선정한다.
손현규
연극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는 박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태초부터 홀로 존재해온 거대한 멸종 위기 동물인 갈라파고스 거북이 ‘조지’의 내면을 따라가는 철학적 판타지극이다. 조지는 인간보다 더 오랜 기억을 갖고 있으며, 수많은 전쟁과 사랑, 포기, 실패, 섹스, 계절, 배신을 겪었지만 결국 ‘말할 수 없는 존재’로 남아있다. 배우 김시유는 수십 개의 목소리와 감각을 넘나들며, 직접 오브제를 조작하고 미디어를 전환하며 1인극을 이끌어간다. 작품은 소통이 불가능한 존재가 멜랑콜리를 품고 살아가는 방식을 탐구하고, 그 감정의 결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질문한다. 관객은 ‘당신은 지금 누구의 말도 듣고 있지 않다’는 선언을 통해, 조지의 고독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손현규
손현규는 연극과 기술, 오브제, 사유 중심의 융·복합적 무대 실험을 지속해온 연출가다. 창작집단 꼴의 대표이자 연출가로서 다양한 작가들의 희곡을 무대화해 왔으며, 각색 작업을 병행하며 서사 구조에 대한 감각을 쌓아 왔다. 현재는 독자적인 서사를 집필하는 작업으로 창작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그의 관심사는 인간 이후(포스트 휴먼), AI, 젠더, 기후 위기, 노동, 상실, 감정 기술 등 동시대의 변화에 관한 주제들로, 전통적 내러티브보다 감정의 물성과 사유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복합적 무대 구조를 탐구한다.
작 ‹소년기›‹K(:크)-흥›
각색·연출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그 여자를 노리는 별별 시도›‹Enfant terrible; 무서운 아이들›‹상록수›‹관념적 오셀로›
연출 ‹작은 집을 불태우는 일›‹반짝 희라›‹그리프봇›‹초록의 찬란›‹밈›‹휴대폰이 죽지 않아› ‹BAE; Before Anyone Else 어느 누구보다 먼저›‹가장 아름다운 길›‹돈›‹으르렁대는 은하수›‹고야›
기획 두산아트센터
원작 박본 『박본 희곡집』(박본 글, 고정희 번역, 오즈의마법사, 2018) 중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
연출∙영상 손현규
출연 김시유
아트디렉터 유주영
조명 손민영
음악 정준규
프로덕션 무대감독 유성엽
*공연 내용 및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