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io DAC: 아트 클래스
2025.04.04 ~ 2025.04.11Studio DAC- 프로그램Studio DAC
- 강사박세련
- 안내* 예약오픈: 3.21(금) 오후 4시
무료
정원 18명 이내
사전예약, 선착순 마감
1인 1장
16세 이상 신청 가능(2009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신청 가능)
Studio DAC
(서울 종로구 종로 187 매헌빌딩 8층)
120분
예약 및 취소: 프로그램 시작일 하루 전 오후 6시까지 가능
* 회차 부분 취소는 불가합니다.
문의: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Studio DAC: 아트 클래스
예술가와 함께 생각하거나 창작 과정에 참여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짧은 워크숍입니다.
움직임, 글쓰기,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합니다.
4월, 아트 클래스
쓰기-계획 점검
봄농사를 시작하며 풍농 기원해보기 (feat. 2025년 우리의 노동에게)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3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모두가? 연초에는 작고 큰 계획을 세워보곤 하는데요. 여차저차 지내다 3개월이나 지나버린 건 아닐까... 하는 노파심이 들기도 합니다. 농부의 농사-노동에 나의 계획-노동을 덧대어 보며 올해가 더 가기 전에 나의 노동을 함께 점검해보려고 합니다. 아참! 여러분, 계획이 없었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농사의 본격적인 시작은 4월부터랍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았답니다! 지금이라도 (어렵지만) 막! 뱉어 버리고, (용기 내어) 엎질러 보며 노동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레'처럼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공동체가 있다면, 그래서 함께 모여 '농사'를 시작하고 서로 격려한다면, 아마도 한해 농사의 실천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회차 | 진행 | 일정 | 시간 | 내용 |
1 | 박세련(연출가) | 4.4(금) | 오후 7시~9시 | 농사의 시작은 언제나 짜릿해? |
2 | 4.11(금) | 엎질러 본 농사의 풍농 기원하기 |
대상
누구나 (단, 2회차 전체 참석 필수)
추천 대상
- 용기가 없거나 시간이 없거나 마음이 동하지 않아 세웠던 계획이 흐지부지 됐던 사람
-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거나 혹은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번 기회에 한번 세워보고 싶은 사람
- 다양한 사람들 만나서 수다 혹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
- 내가 노동을 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헷갈리는 사람
- 노동은 잘 모르겠고 남들이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한 사람
- 이 외에도 아주 사사로운 작은 것도 노동이라 여기며, 무엇이든 노동다움이라 여기는 사람
준비물
글을 쓸 수 있는 개인 기기 혹은 노트/필기구 지참
세부 진행내용
4.4(금)
1회차. 농사의 시작은 언제나 짜릿해?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나의 노동을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것을 시작하는 것은 더더더더-욱 어렵게만 느껴 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어렵지만) 막! 뱉어 버리고, (떨리지만) 당당하게 엎질러 보자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무엇을 도모함에 있어 도움이 되기도 했던 경험을 떠올려 봅니다. 만약 그 마음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가 옆에 함께 한다면, 어쩌면 더욱 용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1. 함께 인사 나누기
2. 농사를 시작할 때 가지는 혹은 가졌던 짜릿한 경험 나누기 (feat. 농부 박세련)
3. 키워보고자 혹은 발전시켜보고 싶은 나의 작물(노동)을 들여다보기
4. 나의 농작물에 대해 (어렵지만) 막! 뱉어 버리기
5. 뱉어 버린 작물(노동)을 (떨리지만 용기내어) 당당하게 엎질러 보여줄 수 있는 방법 고민해보기
*과제: 어렵지만 막! 뱉어 버렸던 나의 작물(노동)을 한 주간 ‘얼마나-어떻게’ 엎질러 보았는지 떨리지만 용기내어 당당하게 작고 큰 실천해보기 (사진, 영상, 글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준비, 공유하기)
4.11(금)
2회차. 엎질러 본 농사의 풍농 기원하기
‘두레’는 농촌에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마을, 부락 단위로 둔 공동 노동 조직을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 (떨리지만 용기내어) 당당하게 엎지른 농사의 시작을 여기 모인 우리가 함께 지지하고 응원한다면 아마도 한해 농사의 실천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1. (떨리지만 용기내어) 당당하게 엎질러 본 우리의 작물(노동)들에 대해 감상을 나누기
2. 앞으로 나의 노동을 어떻게 지속, 확장할지에 대해 계획 세워보기
3. 풍농을 기원하는 농사 의식 치르기
강사 소개
박세련(연출가)
창작집단 여기에 있다 연출
일상에서 만나는 사소하고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 연극을 만들기를 좋아한다. 극장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집, 골목, 공원 등 극장 안과 밖을 잇고 오고 가며 장소특정, 관객참여 연극을 시도하고 있다. 영상, 오브제, 사물, 인터뷰, 기사 등등 여러 재료를 활용한 무대 언어를 실험하기도 한다. 최근엔 ‘인형과 작업하기’를 화두로 ‘인형 창작자’와 작업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언제나 사랑이 모여드는 일상과 연극노동을 추구한다.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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