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시차
DAC Artist
2024.10.29 ~ 2024.11.16Space111
패키지 선예매 오픈: 9.24(화) 오후 4시
장애인 선예매 오픈: 9.25(수) 오후 4시
일반 예매 오픈: 9.26(목) 오후 4시
화수목금 7시30분/토일 3시
정가 35,000원
13세 이상 관람가 (2011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150분(예정, 인터미션 15분 포함)
접근성 제공사항
한글자막 해설/음성소개/휠체어석/안내보행/문자소통(필담) -전체 회차
터치투어 -일부 회차 *회차 추후 공지 예정
관객과의 대화
11.3(일) 3시 공연 후
11.10(일) 3시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 시 실시간 문자통역을 제공합니다
예매 가능 시간: 공연 시작 2시간 전까지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시차
<시차>는 20년의 시차를 둔 두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1부는 1994년 성소수자 증오범죄의 피해자였던 최윤재가 자신과 같은 병실에 입원한 최희영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며, 2부는 2014년 지방의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장례지도사 최세민이 의문의 조문객들과 조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두 이야기 모두 사회적 참사가 일어난 구체적 시점을 배경으로 하며,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부조리한 죽음들과 관계를 맺는다.
시놉시스
1994년 10월 2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병실. 참사 소식으로 세상이 산란한 가운데, 퇴원을 앞둔 최윤재는 병실 동기 최희영이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자신의 아이만이라도 남편으로부터 떼어놓고 싶다는 최희영의 말에 최윤재는 어떤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2014년 4월 5일. 지방의 어느 병원 부속 장례식장. 쪽잠에 든 장례지도사 최세민의 꿈에 낯선 얼굴의 망자가 나타나 자신을 어디에선가 꺼내달라고 애원한다. 한편, 새로 부임한 병원장에 의해 주기적으로 해오던 무연고 장례식이 중단되고, 곧 장례를 앞두고 있던 연고 없는 한 고인은 안치실에 갇히게 된다. 그런데 찬 곳에 갇힌 이 고인의 얼굴이 최세민의 눈에 어딘가 낯이 익다.
기획제작 두산아트센터
작 배해률
연출 윤혜숙
드라마터그 김지혜
출연 우미화 정대진 허지원 이주협 신지원
조연출 김성령
프로덕션 무대감독 이뮥수
무대디자인 김혜림
조명디자인 성미림
음악 박소연
음향디자인 임서진
음향시스템디자인 이현석
의상디자인 김미나
분장•소품 디자인 장경숙
접근성매니저•자막해설디자인 이청
두산은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지원합니다
극작가 배해률
DAC Artist
DAC Artist 배해률
DAC Artist 배해률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시대 크고 작은 사건들 속 타자를 향한 선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극작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히 저지르는 폭력과 혐오를 감각하기 위해 노력하며, 소외되었음에도 타자에게 선하려는 의지를 가진 이들의 삶에 주목한다. 배해률은 타인의 고통 앞에 주저하면서도 한 발짝 내딛으려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섣부르고 불완전한 선의라 할지라도 어딘가에 닿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극작
<사월의 사원>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 <여기, 한때, 가가> <7번국도><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외
대본/작사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
수상
2022 제59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
2021 제11회 벽산문화상 ‘희곡부문’ <사월의 사원>
작가의 글
부조리한 죽음을 겪어내는 일은 타인을 향한 착한 마음들을 떠올리는 일이 되기도 했다. 그런 마음들은 때때로 ‘나’의 착각으로 오염되어 의도치 않은 도착지에 다다르기도 했다. 남을 향하는 선의는 그렇게 언제나 불완전했고, 종종 불경한 결과를 남겼다. 하지만 그렇다고 타인을 져버린 채 각자도생하자고는 결코 말하고 싶지 않았다.
연극 <시차>는 오래전 미끄러졌던 어떤 선의가 불완전한 모습일지라도 마침내 어딘가에 닿는 이야기이다. 누군가 오염될 선의를 섣불리 염려하며 그 마음을 주저하고 있다면, 이 이야기가 섣부른 염려보단 섣부른 선의에 무게를 실어주기를 바란다.
돌아보면, 냉담한 것들의 사이에는 언제나 ‘그럼에도’가 있었다. 그럼에도 달라지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보려는 시도들. 그럼에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보려는 의지들. 참사의 곁길 위에 서서야 이런 것들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죄스럽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죄스러운 마음들을 딛고 타인을 위해 어떤 선택들을 해낸다. 무언가를 기어코 선택하고 기필코 해내는 그 순간들이 극장에 모일 모두에게 섣부른 응원이 되어주기를.
DAC Artist (DOOSAN ART CENTER Artist)
공연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선정하여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아티스트
강동훈(극작가) 박주영(작∙연출가)
배해률(극작가) 신진호(연출가)
강현주(작∙연출가) 진해정(작∙연출가)
진주(극작가) 추다혜(국악창작자)
김수정(작∙연출가) 이승희(국악창작자) 윤성호(작∙연출가)
양손프로젝트(창작그룹) 이경성(작∙연출가) 양태석(드럼아티스트) 김은성(극작가)
여신동(무대디자이너∙연출가) 성기웅(작∙연출가) 이자람(국악창작자) 서재형(연출) 한아름(극작가)
유의사항
- 예매티켓 수령 및 현장구매는 공연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 공연장 내에서는 휴대폰 전원을 꺼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 시작 후에는 객석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공연장 내에서는 꽃다발 증정, 사진 및 비디오 촬영,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이용 안내
- 이용시간: 오전 6시 ~ 오후 11시
- 주차공간: 지하 2층 ~ 지하 5층, 150여대
- 주차요금: 당일 관람 고객에 한해 4시간 5,000원 주차 할인권 제공, 4시간 초과 시 10분당 1,000원
티켓 예매자는 본 안내 페이지의 모든 내용을 숙지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취소 수수료
두산아트센터에서 예매 시, 취소일자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취소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예매일 기준보다 관람일 기준이 우선 적용됩니다.
단, 예매 당일 밤 12시 이전 취소 시에는 취소수수료가 없으며, 예매수수료도 환불됩니다.(취소기한 내에 한함)
취소일 |
취소 수수료 |
취소 방법 |
예매 후 24시간 이내 취소 시 |
없음 |
홈페이지-마이페이지-예매내역에서 직접 취소
*관람 1일 전 오후 5시까지, 단 토요일은 오전 11시까지 가능
이후 기간은 전화 문의만 가능 |
관람일 10일전까지 |
없음 |
관람일 9~1일전까지 |
티켓금액의 10% 공제 후 환급 |
관람 당일 공연 시작 직전까지 |
티켓금액의 90% 공제 후 환급 |
전화 문의만 가능, 직접 취소 불가 |
* 온라인 취소 마감기한 이후 취소를 원할 경우 두산아트센터(02-708-5001)로 전화 문의
환불 및 변경
- 예매 변경을 원할 경우, 예매티켓 취소 후 재예매(취소 시, 두산아트센터 환불수수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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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은 유가증권이므로 분실 시, 환불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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