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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DOOSAN Art Lab
음악 비빙의 젊은 연주자들 <굿을 바라보는 3인의 시선>
2013.1.23(목)~25(토) 목금 7시 / 토 5시 *관객과의 대화: 1월 23일(목) 공연 종료 후
제작노트
‘비빙’의 젊은 연주자 3인은 한국의 굿을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바라보고 각자의 해석과 언어를 담은 세 가지 작품을 만들었다. 굿과 기독교 예배라는 이질적인 두 개채를 충돌시키며 내재적 속성을 파해 치기도 하고, 굿에 관한 현 시대의 편견을 깰 수 있는 굿 본연의 예술성을 조명하기도 하며, 굿을 하는 무당들의 삶에 대한 애환을 그려보기도 한다. 이렇게 굿의 시원(始原)에 관한 성찰로부터 시작하여, 현 사회의 종교?문화적 토대 위에서의 의의와 굿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내면을 심도 있게 통찰하면서 굿에 관한 의미를 재발견 하고자 한다. 본 작품은 기존의 굿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벗어나 현재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해석 할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할 것이다.
시놉시스
천지윤_경기도당굿
본 작업은 경기도당굿으로 발화되어 전혀 다른 성질의 기독교 예배와 결합한다. 두 종교 의식과 관계 맺고 있는 음악과 연희,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진화된 꼴라주 형식의 영상 등 다양한 표현매체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굿과 예배’의 경계를 허무는 한편의 공연으로 승화된다.
이승희_세습무녀
무녀는 굿판에서 절대적인 존재다. 그녀들이 그 판의 주인이며 모든 것들을 진두지휘 한다. 그러나 굿 밖으로 나오게 되면 그들의 삶은 저 밑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매번 남을 위해 정갈하게 차려 입던 의복과 몇 날 며칠을 밤새도록 목이 터져라 부르던 노래들은 이 자리에서 오롯이 그들만을 위해 펼쳐진다.
신원영_동해안 별신굿
자연의 힘 앞에 나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현실을 달래고자 시작되었던 무속 신앙은 굿이라는 예술적 결과물을 낳았고, 그것은 인간의 신앙심을 충족시키고자 계속적인 창조적 계승을 꾀 할 수 있었다. 동해안별신굿이 생성되어 가는 이야기를 음악과 오브제화 된 소품들을 사용해 기존의 굿에 대한 통속적 의미의 인식을 벗어나 예술적 유희적 공감을 찾는다.
비빙 Be-Being
2008년 창단한 ‘비빙’은 한국 전통음악에 내재된 형식과 재료들을 차용함과 동시에 정형화된 연주 관행을 탈피하는 새로운 형식과 연주법 등을 모색한다. 그 결과물로 불교음악 프로젝트 <이와 사>, 가면극 프로젝트 <이면공작>, 궁중음악 프로젝트 <첩첩>을 내놓았다. 음악감독 및 작곡가 장영규, 음향감독 오영훈, 매니지먼트 김지명, 가야금 박순아, 피리 나원일, 해금 천지윤, 판소리 이승희, 타악 신원영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승희
음악 <비빙 콘서트><이와 사><이면공작><첩첩>
무용 <심포카 바리-이승편><심포카 바리-저승편>
판소리 <사천가><허세가><동초제 심청가>
천지윤
음악 <비빙 콘서트><이와 사><이면공작><첩첩><천지윤 해금 독주회>< 젊은 산조·젊은 가락><천지윤의 해금/관혜항1 경기굿>
무용 <심포카 바리-이승편><심포카 바리-저승편>
앨범 <후조(後彫)>
신원영
음악 <비빙 콘서트>
무용 <심포카 바리 이승편>
판소리 <시간을 파는 남자><애플그린을 먹다>
예술감독 장영규
연주 천지윤 이승희 신원영
음향 오영훈
무대감독 김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