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프로젝트 빅보이>를 통해 발굴된 양태석은 ‘드러머’라는 존재론적 고민에서

솔로 드럼에 대한 도전을 시작, 각각 다른 특성의 드럼을 조합한 ‘HYBRID DRUMSET’를 직접 제작하여

드럼만으로도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양태석의 작업실 이름이기도 한 에는 솔로 드럼 아티스트의 정체성 탐구와

인간과 관계에 대한 고민이 축적되어 있다.

작곡, 연주 - 양태석

솔로 드럼 아티스트로서 사람과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주제로 강원도 원주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2011 하이서울페스티벌2011

2010  프로젝트 빅보이 <양태석 솔로 드럼 퍼포먼스>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오프닝

2009 국립현대미술관

2008 백운아트홀 <가슴으로 연주라하>

2007 CRAFT AWON <시간에 돌아들다>

2006 하슬라 아트 월드 <사망에 대한 축복과 그리움>

경력

2005 양태석 드럼 연구실 / DRUM SCHOOL 대표

2005 - 2007 HIP-HOP BAND[RUMHOP]

2003 - 2005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드러머 김선중에게 사사

수상

2009 서울드럼페스티벌 전국타악경연대회 우수상

HUMAN FRACTAL 프랙탈의 오류를 바라다

관계의 복잡함 속에도 질서가 존재한다면, 우리는 지금과 다르게 상처 없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자기 유사성에 대한 욕구가 관계의 시작을 만들고 끊임없이 그 닮음의 과정을 반복하며 이상적인 관계를 완성하기 위한 궤도 안에서 안도한다. 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것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에 사람들 속에서 상처 받아 누군가는 궤도에서 멈추고, 누군가는 다시 시작한다.

일그러짐 없이 완성된 온전한 프랙탈을 만들어 거짓된 관계를 지속할 것인가?

아니면, 불규칙하고 기형적인 프랙탈의 오류 속에 관계의 진실성을 찾을 것인가?

- 솔로 드럼 아티스트 양태석

TRACKS LIST

1 HYPERCOMPLEXITY

HYPER : 고도의 / COMPLEXITY : 복잡성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표현한 공연의 인트로 곡

2 DACAPO  시간에 돌아들다.

삶의 ‘도돌이(DACAPO)’가 갖는 의미를 이야기 하는곡

우리를 길들이는 시간들-만남과 이별, 사랑과 상처, 행복과 시련, 성공과 좌절-에도 일정한 질서를 갖춘 리듬이 있다. 거스를 수 없어 부지런히 반복되고 있는 삶의 리듬들. 그 리듬들은 끝이 언제인지 모를 힘겨운 여행과도 같지만 언젠가 마침이 아닌 시작으로 돌아갈 도돌이(DACAPO)가 있다고 믿는다.

3 HUMAN FRACTAL  프랙탈의 오류를 바라다.

프랙탈을 통해 본 인간관계의 질서와 그 진실을 표현한 곡

4 MONOLOGUE

솔로 드럼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말하는 드럼 솔로 곡

5 7 MEN FROM TUVA

삶에 나타나는 다양한 모습의 ‘상실과 그 아픔’을 표현한 곡

그들의 상실의 시대를 힘껏 노래한다.

난, 사막의 얼음조각으로 반짝이던 그리운 존재이고 싶지 않다고…

6 MARBLING EFFECT

예측할 수 없는 인간관계의 모양과 그 불규칙성을 표현한 곡

관계는 늘 나로부터 시작되지만 물 위에 떨어진 유화 물감들이 물의 움직임에 의지해 새로운 경계를 이루며 모습을 갖추어 가듯 삶엔 스스로는 어찌 할 수 없는 관계의 모양들이 있다. 누구도 나 자신조차도 알 수 없는…

7. CANDLE ON THE WATER

여행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곡

나라고 믿는 것은 과연 누구일까?

결국 우리는 자신과의 대화를 위해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