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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나, 유목연, 윤지영, 윤지원현실활용가 2016.01.13 ~ 2016.02.27두산갤러리
코타키나 블루 #1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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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 블루 #1
박보나

코타키나 블루 #1

2015 10채널 비디오

전시 전경

현실활용가 Press Release Image

 

두산갤러리는 신진기획자 양성프로그램인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기획 전시 《현실활용가 Discrete Use of Reality》를 2016년 1월 13일부터 2월 27일까지 개최한다.

 

《현실활용가》는 눈 앞의 현실을 독자적인 시선으로 인식하고, 예술을 위한 도구로 흡수하는 작가들의 태도를 탐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은 경제적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번 전시는 이 어려움들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기획자 3명이 “쉽지 않은 현실의 조건들 속에서 예술가로서 존재하는 그들만의 방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예술이 생존의 도구이며 그 자체로 삶에 대한 태도인 4명의 작가 박보나, 유목연, 윤지영, 윤지원의 작업을 조명하며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박보나는 삶과 예술 사이를 자유롭게 횡단하며, 둘 사이의 괴리감이나 이면의 이야기를 의외의 방식으로 전환시키며 위트있게 드러낸다. 그는 <코타키나 블루 #1>(2015)에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가 이전에 ‘코타키나 블루’라는 가상의 섬으로 전해진 사실에 주목하여 실체가 없는 휴양지의 다양한 소리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는 폴리 아티스트의 모습을 영상에 담는다. 유목연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겪은 여러 가지 상황들을 작업에 그대로 투영시킨다. <아티스트 보드게임>(2013~)에서 작가는 ‘미술계’라는 제도 안에서 스스로 대면했던 어려움들을 게임의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놓으며, 자신을 타자화하고 역으로 보는 이를 작품 안으로 끌어들인다. 윤지영에게 영향을 주는 현실은 작가와 심리적, 물리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자신이 현실 속에서 마주한 저항과 공존의 관계를 섬세한 언어로 표현해낸다. <적당한선에서>(2015)와 같이 그의 작품은 구조들 사이에서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타협의 한 지점을 만들어낸다. 윤지원의 <무제(프로젝션)>(2015)은 기억술과 지도, 미술사와 같은 소재를 통해 이미지의 인식과 저장, 재생의 과정을 다룬다. 그는 현실과 자신의 거리를 유지하며 가시화된 현실에 내재된 시스템이 우리의 인식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은 2011년에 시작한 신진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한국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 지원한다. 매년 3명의 큐레이터를 선정하여 1년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강의·세미나·워크샵으로 현대미술의 이론과 현장을 깊이 있게 다룬다. 1년의 교육기간 후, 두산갤러리에서 3인이 공동으로 전시를 기획해, 그간의 연구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큐레이팅 기회를 갖게 한다. 2015년 제5회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참가자로 선정된 이설희, 장혜정, 최희승은 2015년 동안 기획자로서의 태도와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공동기획 전시의 주제 연구와 각종 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보나(b. 1977)는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한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미술을, 골드스미스 대학교 대학원에서 순수미술을 석사 졸업했다. 신도문화공간(2015, 서울, 한국), 갤러리조선(2013, 서울, 한국), 핑퐁 아트 스페이스(2011, 타이페이, 대만)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송은 아트스페이스(2015, 서울, 한국), 델피나 파운데이션(2015, 런던, 영국), 삼성미술관 리움(2014, 서울,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2013, 서울, 한국), 백남준아트센터(2013, 용인, 한국), 뉴 뮤지엄(2012, 뉴욕시, 뉴욕주, 미국)등의 그룹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유목연(b.1978)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을 석사 졸업했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2015, 서울, 한국)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아트선재센터(2015, 서울, 한국), 경남도립미술관(2015, 창원, 한국), 아마도 예술 공간(2014, 서울, 한국), 금호미술관(2013, 서울, 한국), 인사미술공간(2012, 서울, 한국) 등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윤지영(b.1984)은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시카고 예술대학교 대학원 조각과를 석사 졸업했다. 빙앤띵아카이브(2015, 서울, 한국), 더 바이크룸 갤러리(2013, 시카고, 미국)에서 개인전 및 2인전을 열었으며, 럿지 갤러리(2015, 시카고, 미국), 국립전쟁미술관(2014, 시카고, 미국), 커런트 스페이스 갤러리(2014, 볼티모어,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2012, 디트로이트, 미국) 등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윤지원(b.1985)은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이후 시청각(2015, 서울, 한국), 백남준아트센터(2015, 용인, 한국), KT&G 상상마당 갤러리(2014, 서울, 한국), 제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4, 안양, 한국), 복합문화공간 꿀&꿀풀(2012, 서울, 한국), 쿤스트할레 광주(2011, 광주, 한국), 아트 스페이스 풀(2010, 서울, 한국) 등에서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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