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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공지사항

[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강연(4월) 예약 안내 2024.03.06

안녕하세요, 두산아트센터입니다.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4월 강연 무료 예약 안내 드립니다.
4월 강연 예약 오픈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약오픈: 3.15(금) 오후 4시
가격: 무료, 1인 1장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만 예약 가능합니다.
해당강연: 총 4회 (4.8(월)~4.29(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 4.08(월) 인권의 미래 / 송지우(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 4.15(월) 아동학대와 훈육의 경계 / 정익중(아동권리보장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4.22(월) 장애학의 관점에서 본 장애인권 / 김도현(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 4.29(월) 노동은 어떻게 권리가 되었는가 / 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양학부 교수)

 

**본 강연은 모바일티켓으로 입장 가능하며, 실물티켓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모바일티켓 안내]
- 모바일티켓은 종이티켓 발권 및 수령 없이 예매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로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 모바일티켓은 캡쳐 화면으로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원활한 입장을 위해 QR코드 화면을 미리 준비 부탁드립니다.
- 모바일티켓은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합니다.


모바일티켓 확인 방법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 로그인 > 예매확인/취소 > 예매내역 > 모바일티켓 확인
※ QR코드는 강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확인 가능합니다.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강연 프로그램 자세히보기>>


기간: 2024년 4월 8일(월) ~ 6월 24일(월) (총 8회)
시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가격: 전석 무료(선착순 마감, 비지정석)
문의: 두산아트센터 webmaster@doosanartcenter.com 02-708-5001

 

일정 제목 강연자
4.8(월)  인권의 미래  송지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4.15(월)  아동학대와 훈육의 경계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4.22(월)  장애학의 관점에서 본 장애인권  김도현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4.29(월)  노동은 어떻게 권리가 되었는가  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양학부 교수)
6.3(월)  인권, 다양성과 배려를 넘어서  정희진 여성학자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6.10(월)  동물의 권리와 동물법  박주연 변호사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이사)
6.17(월)  노예, 권리를 빼앗긴 자들의 투쟁  권윤경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6.24(월)  로봇의 권리, 인간의 자리  전치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Rights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매년 주제를 정하여 그와 관련한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산인문극장은 2013년 빅 히스토리를 시작으로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나이/세대/시대(Age)를 주제로 했다.
올해 두산인문극장은 ‘권리’를 주제로 4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한다.

 


권리 Rights
“아이 양육에 있어서, 어떠한 기형도 없는 아기만을 살려 둘 것을 법으로 제정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정치학》 중


인권에 대한 일반적인 전제는 인권이란 인간이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에게 ‘결부’되거나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무뇌증 아이라도 살해나 학대를 당해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아이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을 갖기 전에 노예로 태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혐오한다. 당연한 것 같지만, ‘권리’는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권리는 어디서 왔는가?
권리는 인간과 다른 존재들이 원래 소유했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로부터 양도 받은 것일까? 만일 권리가 거래되거나 누군가로부터 양도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동물이나 로봇, 또는 바위 같은 비인간 존재들에게 권리를 양도하지 못할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는 권리가 없는 존재들이 권리를 갖는 방향으로 역사는 흘렀다. 고대 그리스에서 권리를 가진 사람들은 남자 시민이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노예가 해방되고 여성의 권리가 회복되었다. 소수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시간은 흐른다. ‘권리’를 가진 인간이 늘어나는 것이 역사의 흐름이었지만 ‘권리’를 가진 인간의 욕망은 지구의 시간을 빠르게 흐르도록 만들기도 했다.
그 이전의 궤를 벗어난 기후, 그 변화를 다그친 것은 역설적으로 ‘권리’를 회복한 인간들의 집단적인 욕망이었다. 인간의 ‘권리’만을 주장하다가 인간이 멸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인간이 아닌 것에겐 아무런 ‘권리’도 없는가를 질문하도록 만들었다. 동물의 ‘권리’, 식물의 ‘권리’, 나아가 인간이 만든 인공물과 사물의 ‘권리’까지 고민하면서 인간의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권리’는 투쟁의 산물이다. ‘권리’의 확장은 ‘나눔’의 과정이고 갈등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결론은 화해와 평화여야 한다. 인간은 인간이 아닌 것들로 이 ‘권리’를 확장하는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싸움이 ‘권리’의 확장으로 결론이 나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권리’를 가진 인간이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인류세의 인간이 ‘비인간’에 주목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과 ‘권리’를 나눌 때 지구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두산인문극장’ 진행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추후 변경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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