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함께하는 제17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전국 고등학교 연극동아리를 대상으로 ‘두산과 함께하는 제17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지난 8월 7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사회성 발달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1997년에 시작된 청소년연극제는 올해부터 두산이 후원하고 있다.

전국 185개교 연극동아리가 예선을 거쳐 16개 시?도별 예선 1위 학교 18개교(서울?경기 지역 2개교 공동 1위)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8월 7일부터 16일까지 매일 2팀씩 경연을 펼친다. 창작극, 번역극, 번안극 등 다양한 작품들이 1시간 이내의 단막극으로 진행되며,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7개 작품도 눈에 띈다.

연극제 부대행사인 심포지엄은‘청소년대상 학교폭력 인식개선’을 주제로 8월 18일(일) 1시에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학교폭력과 왕따를 주제로 학부모, 교사, 경찰, 연극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듣고 청소년들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함께 예방책을 모색한다.

‘두산과 함께하는 제17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최종 선발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팀 7개 학교 연극동아리는 추후 인근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기관, 장애인센터, 병원 등에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나눔 활동을 하반기(10월~12월)에 이어갈 예정이다.

시상식은 8월 19일(월) 1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